메뉴 바로가기
주메뉴 바로가기
컨텐츠 바로가기

컨텐츠

자유게시판

여보게
여보게
Date : 2016.03.08

       여보게나

 

자식도 품안의 자식이 자식이요

내외도 이부자리 안에서나 내외라네

야무지게 산들 뾰쭉 할 일 없고

덤덤하게 살아도 믿질 것 없다네

있고 없음은 마음먹기 달렸고

인생 또한 짐깐이며

이세상에 온것도 전생의 큰 인연이라네

자네 주머니 든든하면 빵 하나 받으시게

나도 있으면 빵 하나 사줌세

서산에 해 걸리면 지고 갈건가 안고 갈건가

그릇도 차면 넘치고 인생도 차면 가느니라